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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책] 울지 않기 - 리디 살베르 서재

어떻게 보면 디에고나 호세는 똑같은 인물인것 같기도 하다. 각자가 추구하는 이념은 달랐지만 그 혼란스러운 소용돌이 속에서 자기 삶을 위해 노력했고 그러나 결국 비극적인 결말을 맞이한 피해자로서.
메인 줄거리는 인물들의 감정과 이야기에 더 초점을 맞춰 읽게되다가도 베르나노스의 얘기가 나오면 거시적으로 사건을 바라보게 되는게 인상적이었다. 역사는 그렇게 딱딱하게 몇줄글로 쓰일수도 있고, 이 책처럼 그 속에 살다간 사람들의 따뜻한 이야기들(기록되지 않아 우리가 알수 없는) 로 쓰일수도 있다. 순이삼촌이 생각나고 붉은수수밭이 생각나는 책이었다. 역사와 관련된 문학이 읽기엔 지식을 요하고 힘들기도 하지만 조금 공을들여서 찾아보고 이해하면 더 깊게 울림을 주는것 같다.











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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